심근경색 초기증상
- 병원이야기 - Hospital Story
- 2019. 12. 5. 22:59
심근경색 초기증상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나 질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혈관계 질환! 그중에서도 사망률도 상당히 높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심근경색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뇌가 소프트웨어라면 심장은 하드웨어라고 하죠. 이 하드웨어 심장을 담당하는 혈관이 막히게 되면 나타나는 심근경색 질환은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사망이라는 극단적인 결말을 보는 것만은 피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해봤습니다. 심근경색 초기증상부터 치료, 예방방법까지 모두 다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이란?
우선 심근경색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무서워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이란 협심증과는 다르게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이유로 막혀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을 말합니다. 발생 직후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30% 정도가 사망하고, 병원에 빠르게 도착했더라도 사망률이 5~10%나 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의 원인
이렇게나 무서운 심근경색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이유는 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라 부르는 3가닥의 혈관 중 하나라도 막히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심근경색은 흡연,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에 의해서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어 죽상경화증이 진행되고, 관상동맥 안을 흐르던 혈액의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는 몸이 됩니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 관상동맥의 70% 이상을 막아서 심장 근육 일부가 파괴(괴사)되는 경우가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들
1) 고령
2) 고혈압: 혈압 ≥ 140/90mmHg 이거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3) 흡연
4) 당뇨병
5) 가족력: 부모·형제 중 남자 55세 이하, 여자 65세 이하의 나이에서 허혈성 심질환을 앓은 경우
6) 비만, 운동부족 등
7) 뇌졸중 및 말초동맥질환
심근경색 초기증상
심근경색은 발생 환자 50% 이상이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발생하게 되는데, 평소에 나름대로 예방법 혹은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발견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심근경색 초기증상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처음에는 통증이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있더라도 단순히 소화불량 정도로만 인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차라리 심각한 통증이 지속해서 계속 있다면 아프고 두려워서라도 바로 병원을 찾을 텐데 통증을 포함한 그리 큰 증상도 없이 그냥 가슴이 약간 답답한 상황에서 갑자기 심각한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돼 제대로 치료를 시작도 못 해보고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만큼 가벼운 증상이라 쉽게 넘길 수 있지만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충분히 예방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심근경색 초기증상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심근경색 초기증상 - 가슴 통증
대부분 환자들은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를 하는데 대개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든다'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가슴이 아니더라도 '명치가 아프다.', '턱 끝이 아프다'라고 호소하는 때도 있으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시 빨리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심근경색 초기증상 - 구토
가슴 통증만큼은 아니지만 드물게 흉통이 없이 구역질, 구토 증상만 하는 예도 있고, 소화가 안 된다거나 속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 번째, 심근경색 초기증상 - 실신
상황에 따라 흉통이나 구토 증상이 없이 갑작스럽게 실신하는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광범위하게 관상동맥이 막혀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으니 유념해두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심근경색 환자의 골든 타임은 3~6시간입니다. 반드시 이 골든타임(golden hour) 내로 심근경색 수술 or 시술을 해야 생존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골든타임을 넘기게 된다면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가 왔을 경우 4~5분 내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져야 뇌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치료
최근 의학기술이 발달하게 되면서 다양한 치료법이 나왔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게 응급 심혈관 성형술, 스텐트삽입술, 혈전용해술입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시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았지만 현재는 상당히 보편화가 된 상태라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이러한 시술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혈관 성형술, 스텐트삽입술은 대퇴동맥을 천자해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하는데, 막힌 혈관을 찾아낸 후, 혈관 안으로 도관을 삽입하여 풍선으로 넓히고 스텐트라는 철망을 삽입하여 혈관을 수리하는 시술입니다.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병원에서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술 직후 재개통 때문에 심장 근육에 2단계 충격이 오기 때문에 시술이 성공적이었다고 하더라도 경과를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심혈관 조영술 결과 심혈관 성형술,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하기에 적합하지 않거나 다혈관 질환일 경우에는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 고식적인 방법인 약물로 관상동맥을 뚫는 방법으로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정맥주사를 이용한 간편한 방법이므로 지난 10여 년 이상 심근경색증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욱 효과적이면서 합병증은 적게 발생할 수 있는 약물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근경색 예방방법, 생활가이드
심근경색은 결국 몸속의 찌꺼기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을 맑게 하고 순환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일 30~40분씩 운동하고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만은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유험인자로 식습관조절로도 심근경색 예방이 가능한데 저지방 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증의 위험 인자가 발견된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치료 등을 판단해야 합니다.
이상 심근경색 초기증상부터 치료, 예방 방법 등 다양하게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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