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증상
- 병원이야기 - Hospital Story
- 2019. 11. 27. 22:48
당뇨 초기증상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은 잘 챙기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그래서 건강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포스팅은 바로 당뇨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과 친구들까지도 당뇨를 앓고 있는 데요. 그만큼 요즘 쉽게 걸리는 병이지만 치료는 평생 해야 하는 무서운 병이죠. 하지만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병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당뇨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는 데요. 당뇨병 초기증상부터 진단, 치료법, 합병증까지 모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해서 붙여진 병명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다거나 정상적으로 그 기능을 하지 못해 대사질환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일반적이고,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과 징후를 일으켜 결국 소변에서 포도당이 배출되는 증상이 당뇨병이라고 하죠.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 양식이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의 원인으로 가장 큰 기전은 유전과 환경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기전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은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것이죠. 또한 이렇게 유전적 기전이 있는 사람이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더욱더 당뇨병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하고,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고 합니다.
그 외적으로 환경인자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는데 환경인자로는 고령, 스트레스, 감염, 임신, 비만, 약물 등이 있고, 환경 인자는 유전적 인자와는 다르게 본인의 노력으로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가 그 원인입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진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게 되면 체중이 늘어나면서 비만이 되고 결국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올라가게 되는 겁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첫 번째, 당뇨 초기증상 - 끊임없는 갈증
첫 번째 당뇨병 초기증상은 목마름입니다. 우리 몸의 혈당이 많이 올라게 되면 갈증이 생기게 되고, 지속해서 물을 찾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게 본인이 당뇨병인지 인지를 못 해 물이 아닌 콜라,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나 쥬수같은 단 음료로 갈증을 풀려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경우 오히려 혈당을 증가시켜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 당뇨 초기증상 - 화장실을 자주 간다.
첫 번째 당뇨 증상의 연장선으로 지속적인 수분섭취로 인해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됩니다. 갑자기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물을 자주 마신다거나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잠자는 동안 몇 번씩 소변 때문에 일어나는 경험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당뇨 초기증상 - 이유 없는 폭식과 체중 감소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온몸에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게 되면 우리 몸은 지방을 대신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폭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폭식은 결국 혈당을 올리게 되면서 이후 악순환이 이어지게 됩니다. 참고로 당뇨병으로 인해 무조건 적으로 체중이 감소하지는 않습니다. 심각한 당뇨병이라도 오히려 살이 찌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유 없이 체중이 지속해서 감소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도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고 하면 당뇨 검사부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번째, 당뇨 초기증상 - 지속적인 피로감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쉽게 피곤해지는 게 특징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몸을 움직이면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젖산은 대게 근육에 쌓입니다. 결국 당뇨 환자는 정상인보다 젖산의 분비량이 높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정상인보다 젖산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성향이 있어 더욱이 피로감을 느끼게 되죠. 이 때문에 쉽게 짜증을 일으키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통계적으로 당뇨가 있는 사람이 정상인들보다 좀 더 화를 내고 신경질적으로 변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 당뇨 초기증상 - 시야 이상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특히 여성들에게서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이유는 당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눈의 수정체에 액체가 형성될 수 있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수정체에 액체가 쌓이게 되면 시력이 흐려지고 근시가 발생하는데 많은 사람이 당뇨병으로 의심하지 않고 새로 안경을 맞추려 검안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 증상을 토대로 당뇨가 의심된다면 먼저 의사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시력 이상은 혈당치를 조절하면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 진단
당뇨병을 진단하는 방법은 혈당을 측정해 알 수 있습니다. 이때 혈당 검사란 손가락 끝에 채혈을 통해 하는 포도당 검사가 아닌, 정맥혈을 채취해 피떡을 가라앉혀 상층의 맑은 혈장 성분만을 분리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당뇨병의 특징적인 증상인 물을 많이 먹는다거나 소변을 많이 보고, 다른 특별한 이유 없는 체중감소,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
2) 8시간 동안 열량섭취가 없는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3) 경구 당 부하 검사에서 75 gm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측정한 2시간째 혈당이 200mg/dl 이상.
위의 세 가지 조건 중 어느 한 조건만 만족하면 당뇨병으로 판단하며, 명백한 고혈당의 증상이나 급성대사이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날에 반복 검사를 시행하여 두 번 이상 위 기준에 만족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병 치료법
당뇨병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있습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치료되지 않을 때에는 약물요법을 추가하게 됩니다. 단, 약물요법을 하고 있더라도 운동과 식이조절을 필수입니다.
운동과 식이요법 및 다이어트를 병행하면 혈당조절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물론 열심히 운동과 다이어트를 한다고 당뇨가 없어진다는 건 절대로 아니며 대부분 아무리 잘 조절하더라도 일단 약물은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복용을 끊더라도 혈당 체크는 무조건적으로 해야 합니다.
약물요법에는 먹는 약과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자신의 상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각종 합병증 때문입니다. 평생 제대로 혈당을 관리하지 못하면 작게는 손과 발을 자르는 것 부터 크게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한 사망까지 다양하게 합병증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당뇨병의 합병증으로는 급성 대사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나뉘게 됩니다.
급성 합병증의 경우 혈당이 너무 올라가거나 떨어져서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 의식 이상이나 심하면 사망까지 할 수있 습니다.
만성 합병증의 경우 당뇨병에 오래 노출돼 큰 혈관과 작은 혈관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큰 혈관의 합병증을 동맥경화라 부르며 심장, 뇌, 하지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자주 생깁니다.
작은 혈관의 합병증은 주로 망막, 신장, 신경에 문제를 일으켜 시력 상실과 만성 신부전, 상하지의 감각 저하 및 통증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혈당조절을 잘할 경우 소 혈관에서 발생하는 합볍증은 예방하거나 막을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혈관 합병증의 경우 혈당조절로는 예방 효과가 적으며, 혈당 조절과 함께 혈압, 고지혈증 조절이 중요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상 당뇨 초기증상부터 진단, 치료, 합병증까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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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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