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란

라임사태란

라임사태  정리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다른 주요 소식들이 조용히 흘러가는 느낌이 들어 오늘은 조금 색다른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언급할 내용은 바로 라임사태인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라임사태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라임 펀드에서 1조 6천억 원 정도가 증발한 사건인데 문제는 현 정원 주요 인물들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여러 면에서 포착이 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사건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임사태 정리
라임사태 정리

라임 자산운용은 최근 수년간 급성장하면서 한국형 헤지펀드 1위 운용사로 성장했습니다.

금용 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은 2015년 12월 금융위원회에 등록하면서부터 국내 다른 펀드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앞세워 수탁고를 늘리며 급성장한 회사라고 합니다.

 

라임사태 정리

자기 자본금 338억 원으로 시작한 라임은 회사 전체 사모펀드 설정액을 5조 9천억까지 불었는데요.

하지만 작년 10월 9일 라임이 처음으로 6천200억 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환매 중단하기로 하면서부터 라임사태의 시작을 알립니다.

 

처음 문제가 된 펀드는 사모채권이 주로 편입된 '플루토 FID-1호'에 재간접 투자된 펀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같은 메자닌이 주로 편입된 '테티스 2호'에 재간접 투자된 펀드들이었습니다.

 

 

라임사태 정리

라임은 같은 달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천436억 원 규모의 무역금융펀드 환매도 추가로 중단했으며 총 환매 중단 금액이 1조 3천363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발표하는데요.

 

하지만 며칠 뒤 금융감독원이 자유 한국당 성일종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라임의 환매 중단 규모 추정치가 1조 5천587억 원으로 더 커집니다. 그렇지만 당시에는 라임 사태는 주로 코스닥시장의 침체에 따른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가치가 급락해서 발생된 유동성 문제로 파악했죠.

 

라임사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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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BW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인데,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초과 수익을 낼 순 있지만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제값을 받기 위해 만기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장 윤석헌은 작년 10월 국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라임 사태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와 관련된 부분에서 라임 자산운용이 실수했다고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었는데요.

 

이 발언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은 "일단 기다려보자"는 분위기가 커졌습니다.

 

라임사태 정리

하지만 11월 15일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서 벌어진 800억 원대 횡령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라임 부사장 이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응한 채 잠적하면서부터 라임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연말에는 라임 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의 투자처인 미국 헤지펀드의 운용사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헤지펀드 손실을 숨기고 최소 6천만 달러 규모의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하는 등 증권사기 혐의로 자사 동결 등의 제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라임 사태 의혹은 점점 커져갑니다.

 

라임사태 정리

이 당시 라임은 6천억 원대 무역금융펀드의 40%가량을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헤지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강원은 라임이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문제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투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삼일회계법인의 펀드 회계 실사 초안에서는 채권 등 상당수 자산이 낮은 등급으로 분류돼 손실 규모가 40~70%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고, 크레디트 인슈어런스 무역금융펀드에 대해서도 판매사들에게 환매 중단을 통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 규모가 2조 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게 됩니다.

 

라임사태 정리

애초에 라임의 가장 큰 문제는 단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 코스닥 좀비기업의 메자닌 등 부실 자산을 대량 매입한 부분을 꼽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권의 채권 보유 한도 규정 등을 피하기 위해 다른 회사 명의로 매입하는 일면 '파킹 거래'를 일삼았고 한 펀드에서 손실이 날 경우에는 다른 펀드 자금으로 메우는 '돌려막기'로 수익률을 조작해 여러 펀드를 운용해왔다는 의심을 받습니다.

 

특히나 무역금융펀드처럼 투자 손실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판매사나 투자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숨기며 펀드를 팔았다면 명백한 사기행각이 되는데요. 또한 라임의 펀드 운용 방식이 이렇게나 불투명한데 주요 은행이나 증권사의 넓은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도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심시어 일각에서는 라임이 기업사냥꾼들과 결탁해 코스닥기업의 무자본 인수합병에 자금을 대 부당이익을 챙기고 임지원 용 펀드를 따로 굴렸다는 의혹까지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라임사태 정리

이런 의혹의 중심에는 최고 운영책임자로 펀드 운용을 주도한 이종필 부사장이 있지만 그가 도주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라임사태는 펀드 운용사 라임만의 문제에서 끝나는 게 아닌 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 금융당국 등으로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나 라임 펀드는 코스닥시장 CB 등의 유동성이 낮은 장기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이나 만기가 짧은 단기 폐쇄형 펀드로 개인들에게 집중적으로 팔았다는 점이 사태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형식은 사모펀드지만, 실질적으로는 공모펀드처럼 금융 지식이 적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상당수를 파아 피해 범위가 커진 것인데요.

 

전체 라임 펀드 판매잔액은 작년 7월 말 기준으로 우리은행이 1조 648억 원을 차지하는 등 은행권에서 34.5%가 집중됩니다. 투자자들 중에는 은행에서 해당 펀드가 손실 위험이 적은 안정적인 상품이라는 말에 속아 가입했거나 펀드 상품이라는 것조차 안내받지 못한 채 은행 예, 적금 상품인 줄 알고 돈을 맡겼다는 식으로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라임사태 정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라임 펀드를 판매한 16개 은행 및 증권사는 공동대응단을 만들어 라임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한데요.

 

라임사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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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금융당국의 책임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모펀드 관련 규제를 완화해주면서 불법 행위 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대비책을 마련해 놓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죠.

그리고 이런 사태가 나기까지 운용사, 판매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사태 발생 이후에도 이렇다 할 대응이 없었다는 원성이 큽니다.

 

사태가 일어난 지 한참 후 2020년 2월 5일에 금감원은 검찰에 라임의 사기 혐의 등을 통보했고, 같은 달 7일 삼일회계법인, 환매 중단 펀드 실사 결과를 전달했습니다.

그 후 14일 금융당국은 라임 자산운용 중간 검사 결과 및 제도개선안 발표를 했는데요.

라임사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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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많은 매체에서 정부기관과 청와대의 개입이 있지 않았냐는 말이 많습니다.

조사가 한창 중인 가운데 전 청와대 행정관 김 모 씨가 구속돼 법원에 출석을 한상태이며

코로나 사태에 많은 관심이 집중돼 다소 라임사태에 대해서는 조용한 게 사실입니다.

하루빨리 사건을 명명백백 밝혀 많은 피해자들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라임사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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