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자 추천-사이즈오브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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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4. 4. 20:22
컴퓨터의자 추천-사이즈 오브 체어
안녕하세요!
최근 컴퓨터에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 10년간 써온 의자를 버리고 새로 컴퓨터 의자를 구매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사이즈 오브 체어!
사실 일하는 시간에도 의자에 앉아있고, 집에 와서도 게임이나 블로그 포스팅 때문에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엄청나답니다. 하루에 12시간은 앉아있는 것 같아요.
허리 디스크도 있어 오래 앉아있으면 너무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새로 컴퓨터의자를 구매했어요.
하루에 반을 지탱해주는 의자라 정말 고민 끝에 고른 의자!! 바로 사이즈 오브 체어입니다.
말해 뭐합니까! 바로 언박싱 들어갑니다!!
컴퓨터의자 추천 - 사이즈 오브 체어 언박싱!
자. 먼저 사용했던 의자들부터 소개드릴게요.
허리가 아파서 정말 나름 여러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지금 보시는 제품은 허리교정 의자로 허리 하중을 무릎 쪽으로 보내줘서 자세교정 및 허리 부담을 줄여주는 의자예요.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무릎입니다.
제가 무릎 연골이 찢어진 상태라 하중이 무릎에 쏠리니까 너무 아파요. ㅠㅠ
정말 이것만 아니면 이 의자 계속 썼을 거예요.
하지만 무릎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서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원래 쓰던 의자를 썼습니다.
10년간 사용한 시디즈 제품입니다.
이것도 현대 포인트가 남아서 샀던 의자입니다.ㅋㅋ
세월의 흔적이 보이시나요?
기르던 개가 물어뜯은 흔적, 팔꿈치 부분이 너무 딱딱해 스펀지 덧대고 좌판도 너무 딱딱해서 허리 교정용 방석에 그것도 모자라 허리 받침대까지 ㅋㅋㅋ
나름 허리 부담 안 주려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머리 고정도 안돼서 중간에 손톱깎이로 고정시킨 모습.ㅋㅋㅋ
어째 길이랑 폭이 딱 맞아서 끼워 넣었어요. 너무 딱 맞아서 소름 돋았었죠.
근데도 불편해서 머리 받침대 까지....
난리 부르스죠?ㅎ
더 이상 안 되겠다!!! 새 의자 산다!!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의 키와 몸무게에 맞춘 의자!
신발도 사이즈가 있는데 의자는 왜 없을까! 했었는데.
맞춤 의자가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사이즈 오브 체어!
사실 요즘 유행하는 게이밍 의자는 절대 편한 의자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행 따라 게이밍 의자 샀다가 허리 망가져서 사무용 의자로 갈아타고 있죠.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바로 사이즈 오브 체어로 갔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기간이 걸렸는데, 맞춤의 자기 때문에 제작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두둥!!! 언박싱!!
널 위해 준비한 나의 작은 선물이야.
언박싱용 장갑!
박스에는 이런 문구들이 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드네요.
'이제 당신의 사이즈에 앉으세요'
.
.
.
앉으러 갑니다.
구성품들입니다.
조립해야 한다고 적혀서 걱정했는데 너무 간단해서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예전에는 이런 설명서도 없었다던데.
심플하게 잘 설명됐더라고요.
자, 그럼 조립을 해볼까요?
조립이라고 할 것도 없어서;; 허참
사이즈 오브 체어는 간단하게 끼워 넣는 방식입니다.
이게 더 세분하게 조립할 경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이 했을 때 내구성이나 각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해서
사이즈 오브 체어는 최대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해요.
이런 마인드 정말 칭찬합니다!
짜잔~
조립시간 1분이면 끝!
마지막으로 목 받침대만 넣으면 끝입니다.
그리고 단점으로 지적받는 부분이기도 한 목 받침대인데요.
상하 이동이 상당히 빡빡한 편입니다.
근데 사실 전 이게 단점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위에서도 보셨겠지만... 전에 사용했던 의자는 고정 자체가 안됐습니다.ㅠㅠ
그런 것보다야 이렇게 완벽히 고정된 게 전 좋다고 해요.
상대적인 거겠죠?ㅎ
움직임도 편하고 고정도 잘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전 이 정도만 돼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차이즈 오브 체어의 쿠션 정도입니다.
사실 제일 걱정스러웠던 부분입니다.
좌판 쿠션이 너무 딱딱하다는 평이 많이 있었거든요.
예전에는 이걸 주문할 때 요청하면 쿠션을 더 넣어주기도 했었대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구매자 : "쿠션을 더 넣어줄 수 있나요?"
상담사 : "예전에는 좌판 쿠션이 정말 딱딱한 편이었어요. 정말 의료기 정도의 쿠션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밀도 스펀지를 적용해서 편안하다. 딱딱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하이스웨이드 좌판 원단이 조금 딱딱한 느낌을 제공하는데 이건 처음 앉을 때만 그렇지 조금만 있으면 편안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라며 말을 전하 더군요.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구매자가 원하면 어느 정도 반영을 해서 수정이 됐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건 안된다고 하더군요.
뭐... 수정이 안 된다니 어쩔 수 없지.
너무 딱딱하지 않길 빌며!!
도착해서 앉아본 소감!
절대 딱딱하지 않다.
너무 푹신하지도 않고 적당하다.
사실 너무 푹신하면 오래 앉았을 때 오히려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근데 사이즈 오브 체어는 정말 적당해요. 오래 앉아있기 좋다??라는 느낌입니다.
다음음 사이즈 오브 체어의 틸팅 각도예요.
총 4가지 각도가 제공되고, 각도는 90'>105'>120'>135'입니다.
이 부분도 사용자들이 너무 안 누워진다는 말이 있어 걱정했는데.
이 것도 걱정하실 필요 없니다.
너무 누우면 허리 망가져요!!!
제가 누워서 컴퓨터 하다가 디스크 생겼습니다.ㅠㅠ
제발 다들 각도 세워서 앉아있길 바랍니다.
허리 디스크가 생긴 이후로 각도를 눕혀서 앉은 기억이 없습니다.
90'~135'의 각도는 제게 있어 정말 넉넉합니다.
그리고 사이즈 오브 체어에는 S. 메커니즘이라는 기능이 있어 따로 고정을 하지 않아도 사용자 무게에 맞혀서 틸트 강도가 설정된다고 해요.
이 부분이 생각보다 편합니다.
눕고 싶으면 뒤로 그냥 누우면 되고 적당히 기대고 싶다 생각하고 앉아도 뒤로 밀리지 않아요.
적당히 각도를 유지해주는 게 신기합니다.
다음은 사이즈 오브 체어의 장점!
바로 좌판의 전, 후 이동입니다.
제가 이 부분 때문에 구매한 것도 있습니다. 바로 좌판 이동.
한 자세로 오래 앉기 사실 힘들어요. 가끔 양반다리도 하고 다리도 꼬고 그러잖아요?
이때 좌판이 앞으로 나와준다면??
정말 편합니다. 한 번씩 양반다리 할 때 좌판을 앞으로 빼서 앉으면 정말 편해요!
다음은 팔받침대 부분이에요.
팔받침대는 이렇게 넉넉하게 높이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높이 조절이 많이 돼서 좋았습니다.
책상 높이에 맞춰서 조절이 되기 때문에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께 좋은 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전, 후 조절도 됩니다.
후기 보니 이게 고정이 잘 안된다는 사람도 있던데.
전 고정이 잘됐어요. 너무 빡빡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쉽게 움직이지도 않고 적당했습니다.
이렇게 좌, 우 조절도 가능합니다.
근데 생각만큼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안팎으로 꺾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특히 컴퓨터 작업 때는 팔이 키보드 때문에 안쪽으로 쏠리는데
그 방향각으로 같이 꺾였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의자 조절 레버는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됩니다.
왼쪽에는 의자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팅 레버.
오른쪽에는 좌판 전, 후 레버와 의자 높이 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바퀴 재질은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싸우려 재질이 아닌 것 같아요.
바퀴는 소음이 나지 않아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등받이 부분입니다.
의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추 모양 따라 S커브 형태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메쉬를 허리를 지탱해주는데요.
다름 제품과 다른 게 있다면 요추 받침대가 없다는 것.
근데 그거 아시나요?
일반 메쉬가 있는 제품에 요추 받침대가 있는 경우!
메쉬는 늘어질 대로 늘어지는데 요추 받침대만 덩그러니 앞으로 툭 튀어나와요.
나중에는 요추 받침대 때문에 베겨서 기대지도 못합니다.
사무실 의자가 그래요.ㅠㅠ
하지만 사이즈 오브 체어의 메쉬는 S메쉬라고 해서 일반 메쉬보다 탄성이 10배다 높아 등받침대가 따로 필요도 없고, 늘어짐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정말 포근합니다. 메쉬만의 탄성도 있고 통풍도 좋아요.
늘어짐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겠죠!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바로 좌판의 원단!!!
이게 하이스웨이드 재질인데요.
단점이라면 여름에 조금 더운 느낌이 든다는 거.
근데 장점이 이걸 완벽히 커버한다고 자신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있다 보면 제 의지와 상관없이 엉덩이가 미끄러지는 경우 많이들 경험하실 겁니다.
요즘 나오는 일반 천, 가죽, 메쉬 이런 원단은 엉덩이가 너무 잘 미끄러집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사용했던 허리교정용 방석도 요추를 받쳐주는 부분이 경사가 있다 보니 자연스레 엉덩이가 빠져요!!
이거 때문에 허리 아작 납니다. 정말요!
제가 허리디스크 생긴 게 가장 큰 이유가
자세도 자세지만 엉덩이가 앞으로 자연스레 빠져나가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하이스웨이드 재질!! 이거 신의 한 수입니다.
엉덩이가 안 미끄러져요. 지금도 한 3시간 넘게 앉아있는데 절대 안 미끄러집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자세도 정자세로 그대로 유지해줘요.
전 정말 이 부분을 제일 크게 점수 주고 싶습니다.
사실 사이즈 오브 체어를 구매한 것도 이 부분 때문이었어요.
그 외로 하이스웨이드 재질 특징이 항균과 방수에 강하다고 합니다.
엉덩이 냄새는 저리 가라~~
어휴...
하다 보니 자랑만 엄청했네요.
자 그럼 정리해보겠습니다.
정말 다른 의자와 차별화된 부분!! 장점!!
1. S. 메쉬로 통풍과 탄성이 좋다! 그리고 10배 높은 탄성도로 늘어짐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2. 좌판의 전, 후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생각보다 이거 꿀입니다)
3. 좌판의 원단!! 하이스웨이드 덕분에 엉덩이 빠짐이 없다!! - 개인적으로 최고라 생각함
4. 허리디스크 환자나 장시간 오래 앉아있는 분들께 최상의 조건이다!
5. 2달이라는 사용기간을 준다 - 2달(63일) 안에 마음에 안 들면 환불 가능!(그만큼 자신 있다는 소리)
결론적으로 정말 편합니다. 장시간 앉아있어도 정말 편해요.
반면 단점은!?
1. 사람에 따라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사이즈 오브 체어의 가격은 420,000원입니다. 사실 의자 치고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정말 장시간 작업하시는 분들은 42만 원?? 절대 비싼 돈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아파보신 분이라면 이 정도 투자는 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생의 신분이나 여유가 없으신 분들이라면 절대로 무시 못할 정도이긴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부분이니.... PASS
2. 팔걸이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팔걸이 각도 조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너무 아쉬워요.
3. 목 받침대
굳이 찾자면 목받침입니다.
조금 더 쉽게 조정이 됐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전 만족 중!
4. 다소 짧은 무상 AS 기간
42만 원이라는 고가에 비해 무상 보증기간이 1년밖에 안됩니다. 이 부분 역시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품질 보증은 10년이니까 조금이나마 위로해봅니다.
어휴 하다 보니 너무 TMI 같네요.
그래도 의자. 이거 정말 쉽게 생각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신중이 고르셔야 해요. 저 역시 그랬고요.
의자 찾으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였으면 좋겠네요.
이상 컴퓨터의자 추천 - 사이즈 오브 체어 언박싱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즈 오브 체어 문의 전화번호 : 1577-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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