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초필살 돼지구이! 강추!
-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 Hall in the wall
- 2019. 10. 21. 19:03
[부산맛집] 초필살 돼지구이! 강추!
안녕하세요!! 날씨도 점점 쌀쌀해져 가고 있는 가을입니다. 이럴 때 딱 놀러 가기 좋은 날씨이지 않나요?? 그래서 저희 부부도 갑자기 떠난 당일치기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묘미 중 하나! 그 지역 맛집 가는 걸 빼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저희 부부 역시 맛집 가는 걸 너무 좋아하기에!! 이번 부산여행도 마찬가지로 맛집을 다녀 왔답니다. 부산 현지 지인이 알려준 돼지껍데기 맛집 초필살 돼지구이!! 제 인생 돼지껍데기라고 할 만큼 맛있었던 초필살 돼지구이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역시 맛집은 다른 걸까요...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사실 식당 크기가 크지 않고 술안주다 보니 웨이팅을 할 수밖에 없을듯해요. 그래서 확장해야겠는걸? 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곳에 2호점을 내셨더군요. 2호점 말고 확장해주지 ㅠ
여하튼 입구 앞에 보면 이렇게 대기예약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현재 몇 명이 남았는지 알 수 있고 제 순서가 오면 사장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어요. 예약하시고 동네 한 바퀴 구경 다녀오셔도 된답니다.
저희가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을 땐 대기자가 19명이나 있었답니다. ㅜ 그래도 생각보다는 빨리 빠졌어요. 대략 1시간 정도는 기다린 것 같습니다. 매장 밖에서 대기해도 되긴 하지만 밖에는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건물 바로 옆쪽에 웨이팅 의자가 있는 곳에서 대기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웨이팅 기계에 번호를 입력하시면 이렇게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온답니다. 내 순서 확인하기를 통해서 제 앞에 몇 명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상당히 편리하답니다!
안쪽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매장이 좁아서 옆테이블과 오픈된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초필살 돼지구이집은 필살 껍데기, 필살 소금구이, 뚱돼지 갈비, 진짜 뒷고기, 특급 대패 이렇게 구이 메뉴가 있는 데요. 저희 돼지 껍데기 소문 듣고 왔기에!! 일단 껍데기 3인분을 시켰습니다.
기본 밑반찬 들입니다. 저기서 양념게장과 명란젓은 추가 시 추가비용이 들어요!! 다른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껍데기니깐!! 패스~!
초필살 돼지구이의 소스들입니다. 껍데기는 왼쪽에 있는 빨간 양념장으로 드시면 된답니다. 달달하고 매콤한!! 대충 어떤 맛인지 아시겠죠? ㅎ
자 드디어 선수 입장!! 초필살 돼지구이집의 장점!! 바로 고기를 구워 주신다는 겁니다. 가게가 워낙 바빠서 당연히 저희가 구워야겠지 했는데 직원분이 직접 구워줍니다!! ㅎㅎ 그리고 껍데기를 구울 때 저 그물망을 가져와서 구워주시는데.
오!! 진짜 대박 아이템이었어요. 사실 껍데기 좀 드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껍데기는 구우면 돌돌 말리잖아요?? 그걸 방지해주면서 엄청나게 식감이 좋게 구워줍니다. 이 집의 비결은 저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해요. (주의!! 기름이 튈 수 있으니 조심!)
초필살 돼지구이집의 돼지 껍데기입니다!! 자태가 아주 그냥 기가 막히죠?? 하... 포스팅하는 중에도 침이 계속 넘어가네요. 여기 돼지 껍데기는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속은 촉촉하면서 쫄깃쫄깃하고 겉은 바삭바삭한 게 이런 식감은 처음이었어요. 또 여기서 제공해주는 명란젓과 소스의 궁합이 기가 막힙니다. 둘이서 한동안 말도 없이 계속 먹기만 했어요. ㅎㅎ
정말 제 인생 돼지 껍데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껍데기로는 배를 못채우죠?? 뒷고기 2인분 추가했습니다.
뒷고기 역시 맛있습니다. 일반 뒷고기는 기름기가 별로 없어 퍼석퍼석한 식감이 있는데 초필살 돼기구이집 뒷고기는 식감도 꼬들꼬들하면서 지방도 충분히 있어 고기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먹었어요. ㅎ부산여행 마지막 식사를 너무 맛있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여긴 다음 부산여행에도 꼭 다시 올 거예요~! 그만큼 인정!! 여러분들도 꼭 한번 맛보시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내 돈 주고 사 먹은!!! 부산맛집 초필살 돼지구이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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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스팅들도 많으니 구경하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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