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초기증상, 간암치료(TACE)

간암초기증상과 간암치료-TACE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암에 대해서 포스팅하려 합니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발병하는 암인데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는 암이기도 합니다. 전체 암 환자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사망률 또한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암이기도 하죠. 그럼 간암의 초기증상과 간암 치료 중 TACE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암초기증상

우선 간암의 초기증상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암이 무서운 점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리 없는 암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초기 증상이 없는 이유는 간에는 신경세포가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정기검진의 역할이 상당히 큽니다. 

 

그래도 증상이 있기는 마련인데요?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무기력함, 식욕감퇴, 체중감소, 복부팽만감, 상복부 통증, 황달, 소화불량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운 증상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점점 심해져 병원을 내원했을 시 이미 간암 중기나 말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아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1. Artery(동맥)phase

2. Portal(문맥) phase

3. Vein(정맥)phase

 

4.Artery phase에서 나타난 HCC(간세포암)

간암 판별방법

위의 동영상들은 간암 환자들의 MR 사진입니다. 1~3번까지가 Artery(동맥), Portal(문맥), Vein(정맥)기의 영상들인데 간암을 판별할 때 꼭 필요한 사진들입니다. 간 조직은 2가지의 혈관에서 영양을 공급받는데 하나는 작은창자와 큰창자를 돌아 나오는 문맥 혈관, 다른 하나는 대동맥에서 직접 갈라져 나오는 간동맥에서 영양을 공급받습니다. 이 중 문맥에서 70~80%, 간동맥에서 20~30% 영양 공급을 받죠. 하지만 간암은 주로 간동맥(80~90%)에서 영양공급을 받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보시게 되면 1번 Artery(동맥)에서 하얗게 나타나게 되는 거죠. 이런 간의 특징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 간동맥 화학 색전술(TACE - 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이라고 합니다. 

물론 다른 조식검사나 피검사 등 여러 가지 데이터들도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간암을 판별합니다.

그 외에도 간이식, 간 절제술, RFA(Radio frequency ablation)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적용하기 까다로운 면이 많아 TACE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 부분은 이 TACE는 간세포암의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시술이 아니라 종양의 부피를 줄이고, 성장 속도를 늦춰 생존 기간을 연장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TACE - 간동맥 화학 색전술

 1.Celiac artery(복강동맥-간으로 가는 혈관 입구)

2.SMA artery(상간 장막 동맥 - 문맥의 상태확인을 위해 촬영)

3.Hepatica artery(간동맥)

위에서 언급했듯이 TACE는 간암에 공급하는 동맥혈류를 차단하는 치료법으로 수술이 아닌 시술로 이뤄집니다. 사타구니쪽에 있는 대퇴동맥에 카테터를 삽입해서 시행하는 시술로 약 1~2cm의 절개만 이뤄지는게 장점이죠. 하지만 동맥혈을 차단하고 항암제를 주입하는 시술이기때문에 고통이 하루종일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사진들을 보시면 복부대동맥을 통해 1.Celiac artery(복강동맥-간으로 가는 혈관 입구), 2.SMA artery(상간 장막 동맥 - 문맥의 상태확인을 위해 촬영), 3.Hepatica artery(간동맥)를 촬영합니다. 

 

간을 보기 위해 1,3번은 당연히 거쳐 가야 하는 혈관들이고 SMA 같은 경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간은 문맥을 통해 영양공급을 받기 때문에 그 상태를 확인하고자 촬영합니다.

 

 

3번 영상을 보시면 왼쪽상단부분에 진하고 동그랗게 보이는 부분이 간암의 위치인데요

 

아까 MR사진 부분과 같은위치에서 나타나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그 뒤로 간암이 있는 위치를 최대한 가까이 이동해 항암제와 색전 물질을 뿌려주고 시술을 마치게 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혈관들이 워낙 많이 분지되고 가늘기 때문에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3시간씩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CT 검사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간암의 위치에 제대로 약이 뿌려졌는지를 확인하고 환자는 퇴원하게 됩니다. TACE는 한 번에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수개월에 한 번씩 계속하게 됩니다. 약이 오랫동안 남아있다면 그 기간은 길어지겠지만 약이 빨리 빠지거나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된다면 그 주기는 더 빨라지겠죠.

 

이상 간암 초기증상과 간암 치료법(TACE)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